[강남역데이트] 교보문고. 라무진(강남역점). 와인앤모어. 누볼라강남

2024.07.10 - [식샤를 합시다] - [강남역 신논현역 맛집] 우동 전문 요미우돈교자

[강남역 신논현역 맛집] 우동 전문 요미우돈교자

 

 

강남역 없을 건 없지만 막상 뭐 하지? 생각하면 딱히 할 곳도 없는 곳이다. 

바쁜 서울생활 친구랑 시간 맞추기 쉽지 않은데 오랜만에 서로 시간이 생겨서 

오늘은 강남에서 맛있는 걸 먹기로 했다. 

 

1. 교보문고

 

 

친구는 책을 좋아한다. 

난 책에 별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교보 구경은 재밌으니 

나도 종종 같이 따라가곤 하는데 

오늘은 시집에 눈길이 간다. 

(물론 사지는 않았다.. 살짝 읽어봤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 기억도 안 난다...) 

 

 

2. 논현점 와인앤모어

 

 

오늘은 양고기를 먹기로 했다. 

친구가 양고기를 산다고 해서 

그럼 나는 뭘 살 수 있지 생각해 보니 

와인 앤 모어가 생각났다. 

양고기랑 와인 한잔 사서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

와인 앤 모어로 향했다. 

그리고 일본 복숭아 사케인 

텐시노키마구레 (天使のきまぐれ)

를 하나 집었다. 

 

솔직히 요즘 이런 달달한 과일주가 너무 맛있다. 

복숭아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알딸딸하고 달달한 사케 

너무 맛있었다. 

(한번 까면 3-4잔 나오는데 그 자리에서 순삭 할 수 있음)

 

 

 

 

3. 라무진(강남역점) 

 

 

예전에 일본여행 가서 고기 구워 먹은 적 있는데 

라무진 강남역점도 약간 일본여행이 생각나는 곳이었다. 

일본 술에 일본 분위기 소소한 양고기 파티 아주 좋았다. 

 

화로도 엄청 작고 작은 양고기들 올려서 구워주시는데

가격보고 절로 소식좌가 되었다. 

너무 맛있지만 조금 비싼 

양고기 

하지만 강남 근처에서 양고기는 라무진이 가장 맛있는걸? 

 

강남역점 라무진 양고기

 

라무진 양고기 구워줌

 

4. 누볼라 강남점

 

약간 허전한 채로 강남역을 다시 서성이다 보니 

양고기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나의 배를 진정시키기 위해 

젤라또를 먹으러 왔다. 

 

고기에 아이스크림은 너무 정답이니까... 

 

 

 

뭔가 새로 생긴 곳인 듯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약간 어두침침한 느낌의 젤라또 가게였는데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다. 

 

 

너무 귀여운 젤라또들

 

 

뭐 별로 한 것도 없는데 하루가 다 갔다. 

그래도 강남역에서 이 정도 놀았으면 꽤 알차게 놀았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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