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가게를 뽑자면 카페 마주가 아닐까 싶다. 5일 여행 중 무려 3번을 방문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주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료는 바로 아이스티다. 같이 간 친구한테 아이스티 먹으러 경주여행 다시 갈래?라고 물어보면 무조건 다시 간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아이스티가 진짜 맛있었다. 여기서 아이스티를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서울에서 팔아보면 정말 대박일 것이다라고 계속 얘기했는데 나도 평생 먹어본 아이스티 중에 여기서 먹은 아이스티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임해로128번길 36(구황동)
영업시간: 화~일 10:00~22:30 (월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054-777-3377
가게 앞 주차가능
외부모습
카페 마주는 가게가 정말 쾌적하고 넓다. 1-3층까지 모두 같은 카페여서 손님이 많아도 쾌적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돌담과 기와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예쁜 카페이다. 밤에 방문하면 반짝이는 가게가 반겨주는데 주위가 어두워서 더 돋보이고 예쁜 것 같다.
내부모습
솔직히 여행 다니다 보면 관광지 한번 둘러볼 때마다 무조건 쉬어야 하는 타입이라 카페에서 쉬는 시간이 중요한 사람인데 여기 다락방에 다리 쭉 피고 앉아있다 보면 절로 체력 보충이 된다.
메뉴 (2023년 5월 기준)
커피를 엄청 신경 써서 판매하시고 계시는 것 같았다. 커피 종류는 많지 않아도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시는 느낌이었다. 에티오피아 싱글오리진 스페셜티를 직접 로스팅해서 사용하신다는 안내문구도 보이고, 커피에 사용하는 모든 시럽과 소스를 천연재료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신다고 한다.
근데 정말 아이스티가 너무 맛있어서 어떻게 만드시냐고 물었었는데 만들기가 너무 힘들어 많이 만들기가 어렵다고 하시며 홍차잎을 직접 우려서 만드신다고 하셨었는데 뭔가 정말 배우고 싶을 정도로 약간 씁쓸하면서 달달한 아이스티 맛이 너무 내 취향이었다. (아이스티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먹어보면 좋겠다.)
음식
진짜 사진으로 봐도 다른 날 다른 시간에 방문해서 사진 배경이 다 다르다. 그리고 저 아이스티는 한 5잔은 사서 먹었던 것 같다. ㅋㅋㅋㅋ 당근케이크랑 말렌카도 맛있었고 핸드드립커피도 맛있었다. 경주는 무슨 동네길래 맛집도 많고 특색 있는 카페도 많은 거지라는 생각을 했다. 서울은 스타벅스와 투썸이 장악하고 있는데 서울에도 이런 특색 있는 카페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보드게임
3층에 다락방처럼 작은 공간이 있는데 구석에 체스판이 있었다. 체스 룰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친구가 룰을 알려줬다. 그리고 가볍게 몇 판 했는데 내가 너무 다 져버려서 너무 이기고 싶은 마음에 체스 어플 다운로드하고 지금까지 체스를 두고 있다. (유튭으로 체스 이기는 법, 체스 필승법, 체스 잘 두는 법 등등 공부하고 있는데 꼭 그 친구를 이기고 싶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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