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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았다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줄거리 및 감상평

by 세밍🐍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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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 미는 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 내에서 나오는 마술 쇼는 우리가 현실에서 보는 마술로는 구현이 어렵습니다. 현실에서 보는 마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판타지 영화의 마술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2022년 7월 11일 왓챠에서 보았습니다. 

1. 감독 및 출연진

볼 수 있는 사이트: 왓챠, 쿠팡플레이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다니엘 아틀라스 역: 제시 아이젠버그

메릿 매키니 역: 우디 해럴슨

헨리 리브즈 역: 아일라 피셔

잭 와일더 역: 데이브 프랭코

딜런 로즈 역: 마크 러팔로

태디어스 브래들리 역: 모건 프리먼

2. 줄거리

다니엘 아틀라스, 메릿 매키니, 헨리 리브즈, 잭 와일더는 모두 능력은 엄청나지만 길거리 마술쇼를 하며 살아가는 마술사입니다. 다니엘 아틀라스는 바꿔치기, 메릿 매키니는 독심술과 최면술, 헨리 리브즈는 탈출, 잭 와일더는 소매치기 및 자물쇠 따기 등에 능합니다. 이들 각각은 어느날 자신들의 마술 쇼가 끝나고 알 수 없는 카드를 한 장씩 받습니다. 누가 줬는지 왜 줬는지도 모르지만 4명은 그 카드에 적힌 장소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모두 만납니다. 

 

그리고 1년 후, 그들은 포 호스맨이라는 마술팀이 되어있습니다. 영화 내에서 포 호스맨은 크게 3번의 마술 공연을 합니다. 첫 번째는 라스베가스 마술쇼입니다. 이 곳에서 포 호스맨은 관객 한명을 지정하고 그 관객의 주 거래은행인 파리은행의 돈을 모두 훔쳐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 훔친 돈을 모두 뿌려주고 엄청나게 유명세를 타며 쇼를 성공시킵니다. 물론 마술 여부와 상관 없이 실제로 파리은행의 돈이 사라졌기 때문에 4명 모두 FBI에 의해 체포됩니다. 그러나 FBI 담당 딜런 로즈는 그들이 실제로 돈을 훔쳤다는 아무런 증거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애초에 라스베가스에서 10분만에 파리에 있는 은행을 터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4명 모두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납니다.

곧 이어, 2번째 쇼가 열립니다. 이곳에서 포 호스맨은 그들의 투자자인 아서 트레슬러의 개인 계좌를 털어버립니다. 알고 보니 해당 쇼는 아서 트레슬러가 운영하는 보험사가 제대로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아 피해를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열린 쇼였습니다. 또한 1번째 쇼에서 파리은행의 돈을 훔쳐낸 이유도 파리은행이 아서 트레슬러가 운영하는 보험사와 관련이 있었기에 저지른 범죄였습니다.  아서 트레슬러는 노발대발하고, 투자자의 입장에서 추격자의 입장으로 포 호스맨을 쫓기 시작합니다. 이제 엄청난 거부 투자자를 잃었기에 포 호스맨은 방패도 없이 FBI에 쫓기는 신세입니다. 그러나 FBI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포 호스맨은 마지막으로 뉴욕에서 화려한 마술쇼를 선보이며 모두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그리고 늦은 저녁 포 호스맨은 센트럴 파크에서 나타납니다. 사실 그들은 디아이라는 마법사 단체에 가입하고 싶어서 이같은 일을 꾸민 것입니다. 그리고 포 호스맨이 이런 마술쇼를 한 것은 뒤에서 포 호스맨도 정체를 모르는 누군가에게 지령을 받고 임무를 수행한 것이었습니다. 지령을 내려준 사람이 센트럴 파크에서 공개가 되는데  그는 포 호스맨을 쫓던 FBI 요원 딜런 로즈였습니다. 딜런과 포호스맨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하여 이후 몇 장면을 더 보여주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감상평

스토리는 뻔하고 개연성도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마술 쇼가 눈을 사로잡아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줍니다. 사실 애초에 CG가 가능한 영화 화면 내에서 모든 마술은 가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내 마술은 현실에서 보는 마술보다 그 감흥이 덜합니다. 나우 유 씨 미는 그런 사실을 애초에 인정하고 들어가는 것 같은데,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마술이나 기술(3D홀로그램)들을 아무렇지 않게 선보입니다. 그래서 정말 화려합니다. 화려함을 순서대로 선보이기 위해서 스토리가 짜여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논리적인 비약이 자주 등장하고 스토리 전개가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뭔가 화려한 마술과 기술을 사용해 나쁜 사람을 벌주고 선한 사람들을 돕는다는 로빈훗 스토리이기에 굳이 내용이 논리적이지 않아도 어느 정도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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