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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떠나보자

[일본삿포로여행] 조잔케이 유라쿠소안 근처 점심맛집 LIST

by 그으이니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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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곳이 조잔케이 지역이었다. 

유라쿠소안에서 조식/석식을 제공해 줬기 때문에 너무 배가 불러서 점심을 먹지 말자고 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먹었던 나....

의 점심 밥집 LIST를 정리해 봤다

 

조잔케이 지역은 너무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사실 아래 홈페이지에도 정리가 잘 되어있으니 참고하자!!

 

飲食店・土産店 – 조잔케이 관광협회 공식 홈페이지 (jozankei.jp)

 

飲食店・土産店 – 조잔케이 관광협회 공식 홈페이지

음식점·선물점 일람Restaurant and Shop

jozankei.jp

 

 

1.  Kouyoutei / 고요테이 일본식 소바 전문점

 

Kouyoutei / 고요테이 일본식 소바 전문점

 

일본 삿포로 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을 하나 꼽으라면 이 소바집에서 먹은 냉소바/온소바이다.

진짜 고민 없이 바로 말할 수 있는 식당이다.

 

"1927년 창업한 전통의 소바집
매일아침 신선한 메밀을 맷돌에 갈아 만든 메밀가루로 만든 소바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봄은 산나물, 여름에는 여름생선, 겨울에는 빙어 등을 서비스로 드립니다. 또한, 우동, 라멘, 식사류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처: 조잔케이 공식 홈페이지) 

 

내가 갔을 때 테이블에는 한 좌석만 차 있었고 나머지는 텅텅 비어 있어서 '뭐지?... 잘못 들어왔나?'라는 생각이었다. 

뭔가 온 가족이 다 함께 운영하고 있는 느낌의 음식점이었고, 6-7분이 주방과 서빙을 함께 보시는 것 같았다. 

 

Kouyoutei / 고요테이 메뉴판

 

여러 가지 메뉴가 있다. 

HOT/ COLD에서 단풍잎(?) 표시가 되어있는 냉소바와 온소바를 하나씩 시켰다. 

 

Kouyoutei / 고요테이 내부 모습

 

1927년부터 운영하셨다고 하는데 리모델링이 된 집이겠지만

매우 깔끔하고 정갈했다. 

 

TENZARU-SOBA 텐자루소바 (냉소바)

 

TEMPURA-SOBA  템뿌라소바(온소바)

 

냉소바는 튀김을 따로 먹을 수 있고, 

온소바는 튀김을 소바 안에 넣어주신다. 

냉소바는 깔끔하고 청량하게 먹을 수 있는 느낌

온소바는 고소하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느낌이다. 

 

난 원래 찬 음식 선호 파지만 온소바도 매력이 있어서 2명이 간다면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는 게 BEST인 것 같다!! 

 

소바 맛집

 

라멘은 한국에도 맛있는 라멘집이 많아서 일본에서 먹을 때 큰 감흥이 없었는데 

이 소바는 진짜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소바가 아닐까 싶다. 

정성이 느껴지고 너무 맛있었다. 

 

 

2. クレープのお店 ほわん / 크레페

 

 

 

같이 온 친구가 일본 여행 내내 크레페- 크레페- 노래를 불러서 가게 된 디저트가게이다. 

유라쿠소안에서 족욕탕을 돌면 바로 보이는 가게 

간판에 한국어로도 아주 작게 표시가 되어있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크레페 가게인 줄 모를 것 같다.

 

크레페 맛집

 

CREPE MENU 메뉴판

 

 

한국인 관광객들이 기본적으로 많다 보니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었다. 

사실 먹고 싶은 메뉴는 딸기 크레페였는데 

요나시라는 것을 처음 들어봐서 요나시 크레페를 주문했다. 

 

요나시가 약간 일본식 배(?) 같은 과일인 것 같은데 뭔가 검색해도 자세히 잘 나오지 않아서 

아직도 정체를 잘 모르겠다.

(도대체 뭐야.........)

 

크레페집 내부
귀여운 피규어들이 많이 전시되어있다.
토토로 방

 

슬램덩크 피규어

 

 

2층에 먹을 공간이 있어서 삐걱거리는 계단을 올라갔더니 

방이 만화 캐릭터로 가득 꾸며져 있었다. 

역시 일본인가 보다...ㅎㅎㅎㅎㅎㅎㅎ

 

피규어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귀여운 크레페들ㅎㅎㅎㅎㅎ 

왼쪽이 요나시 크레페 / 오른쪽이 애플시나몬(?) 그런 크레페였던 것 같다.  

 

사실 디저트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이 크레페가 맛있는 크레페인지는 모르겠다. 

또, 너무 배가 불러서 하나만 시킬걸 후회했지만 결국에는 다 먹었다. 

생크림이 폭신폭신 

 

 

3. シウマイハヤマデタベルモノ / 시우마이하야마 데 타벨모노

 

 

 

유라쿠소안에서 조식 먹고 너무 배가 불러 산책을 하다가

벽에서 온천수가 흘러나오는 진귀한 광경을 구경하고 

공원에서 족욕을 할 수 있는 곳도 구경하고 (조잔케이에는 족욕할 수 있는 곳이 사실 어디에나 널려있다) 

너무 배부르다 노래를 부르며 지나가다가 발견한 만두집ㅋㅋㅋㅋ

 

온천공원? 

 

일단 인테리어가 한번 내 발목을 붙잡고 

만두사진이 두 번 내 발목을 붙잡아

결국 들어가 보기로 했다!

 

シウマイハヤマデタベルモノ / 시우마이하야마 데 타벨모노

 

한 1시쯤 들어간 것 같은데 대기 손님이 3팀정도 있었고 좌석은 7 좌석정도였다. 

대기를 기다리다 보면 배가 꺼지겠지?라는 합리적인 생각으로 일단 줄을 서봤다.

 

시우마이

 

솔직히 이 만두사진 보고 그냥 갈 수 있는 사람.......

너무 맛있어 보이잖아.....ㅠㅠ

 

곰 조형물들이 메뉴판과 같이 놓여있다.

 

 

메뉴판

 

배불러서 조금만 먹으려고 했는데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어서 

믹스시우마이 / 양고기시우마이-2개 / 에조카(양고기) 시우마이-2개 / 밥 1 공기

이렇게 다  시켜보았다. ㅋㅋㅋㅋㅋㅋ

 

믹스시우마이 + 밥
믹스시우마이

 

 

양고기 / 사슴고기 시우마이

 

배가 불러서 간 음식점인데도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던 식당이다. 

솔직히 사진보다 실물이 더 맛있어 보이는 건 반칙 아닌가.

만두피도 엄청 얇고 촉촉한데 고기는 따뜻하고 기름기 좔좔이다. 

 

팁이 있다면 밥이랑 같이 먹는 걸 추천!! 

밥 없었으면 조금 느끼했을지도? 

밥이 진짜 신의 한 수!!!

 

 

4. エクスクラメーションベーカリー / 느낌표 베이커리 전문점

 

 

 

조잔케이 댐을 보겠다고 30분을 걸어가다가 댐이 출입금지가 되어있어서 

가보지도 못하고 추위에 떨다가 들어가게 된 베이커리집

 

진짜 말 그대로 눈 속에 파묻혀있어서 처음에는 간판인지도 몰랐다가 

구글 지도 보고 베이커리의 존재가 있음을 알게 되어 

추위도 피할 겸 들어가게 되었다. 

 

 

메뉴: 느낌표 베이커리(죠잔케이 온천 서쪽 / 베이커리) by LINE PLACE

 

エクスクラメーションベーカリー | LINE PLACE

★4.0 ・ ベーカリー ・ 北海道札幌市南区定山渓温泉西2丁目1

place.line.me

エクスクラメーションベーカリー / 느낌표 베이커리 간판
エクスクラメーションベーカリー / 느낌표 베이커리 외관

 

이곳이 진짜 겨울왕국

지붕에 저렇게 눈이 많이 쌓여있는데 

지붕이 멀쩡하다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다 

지붕 아래에는 역시나 조잔케이답게 족욕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걍 웬만한 식당에는 족욕공간이 다 있는 듯하다)

 

エクスクラメーションベーカリー / 느낌표 베이커리 메뉴판

 

빵집인 줄 알았는데 버거도 팔고 있었고 

카페처럼 차/ 커피/ 진저에일 등도 팔고 있었다.

 

 

 

줄을 서서 빵을 고른 다음 카운터에서 기타 음식이나 음료를 추가로 주문하면 된다.

 

진저에일과 따뜻한 커피 (베이커리 3개)

 

 

 

유명하긴 저 감자로 만든 피자빵이 제일 유명한 것 같은데

3개 중에 가장 맛이 없었다. (약간 차가워서 따뜻하게 데워서 제공해 줬으면 맛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커피랑 진저에일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자리에 앉아 옆에 책 같은 게 있어서 펼쳐보니 

뭔가 방송이나 잡지에도 소개가 된 빵집인가 보다 

 

exclamation 베이커리 설명

 

배가 허락한다면 버거도 먹어보고 싶은데 

너무 배불러서 빵 3개도 겨우 먹었다. 

튼, 저 피자빵이 조금 따뜻했으면 맛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조잔케이 익스클래메이션 내부
조잔케이 익스클래메이션 내부 뷰

 

 

사진으로 봤을 때 가장 삿포로인 것 같은 식당 같긴 하다 

눈이 얼마나 쌓여있는 건지 

조용하게 커피 한잔하면서 눈구경하기 좋았다.

 

이상 나의 조잔케이 점심 식당 LIST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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