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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떠나보자

[호주시드니여행후기] 11일: 달링스퀘어, 피쉬마켓, 루나파크

by 드치킨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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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차 여행일정

달링스퀘어,
피쉬마켓,
루나파크

 

 

 

 

 

 

호주여행 11박 13일 

드디어 마지막 날이 밝았다. 

처음 도착할 때만 해도 2주 언제 지나가지 했는데

막상 떠나는 날이 오니 꿈같이 보름이 지나가 있었다.  

Song Hotel Sydney (송호텔 시드니 조식) 

 

 

Song Hotel Sydney (송호텔 시드니 조식)
송호텔 조식

 

시드니에서 11박을 지내면서 이비스 시드니 센트럴 호텔과 송호텔 이렇게 2곳을 이용했는데 

송호텔에서 마지막 밤 하루를 묵었었다. 

 

송호텔이 좋았던 건 넷플릭스가 되고 화장실이 조금 더 깔끔하고 조식서비스가 있었던 것인데 

가장 좋았던 건 짐 보관 서비스가 있어서 

마지막 날 저녁 비행기 타기 전까지 짐을 호텔에 맡겨둘 수 있었다. 

 

조식은 주로 음식이 나온다는 느낌보다는 

비조리된 샐러드, 시리얼, 베이커리가 놓여 있어서 

먹을 만큼 가져가면 된다. 

 

호주는 야채나 과일이 싱싱하고 저렴해서 

난 야채를 많이 많이 가져와서 먹었다. 

 

 

Kürtősh - Darling Square

 

 

아침을 배불리 먹고 

달링스퀘어를 중심으로 산책을 하다가 

친구들과 남은 공금을 다 쓰기 위해서 

카페를 들렀다. 

 

Kürtősh - Darling Square 메뉴판

 

 

Kürtősh - Darling Square 베이커리
Kürtősh - Darling Square 빵

 

호주에서 들렀던 카페 중에 가장 한국스러운 느낌의 카페...

음식들도 한국스러워 ㅎㅎㅎㅎㅎㅎㅎ

 

빵 종류가 진짜 다양했고 

아침을 안 먹었으면 많이 시켜 먹었을 텐데ㅠㅠ 아쉬웠다.

 

Kürtősh - Darling Square

 

Kürtősh - Darling Square 카페

 

 

 

Sydney Fish Market (시드니 피쉬마켓)

 

 

피쉬마켓 항상 너무 가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못 잡다가 

결국 떠나기 직전에 가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튼, 트램을 타고 떠나본다. 

 

피시마켓 트램

 

 

시드니 안에는 여러 교통수단이 잘 되어있어서 

이동하기 참 편하다. 

 

피쉬마켓은 진짜 장단점이 명확한 곳이었다. 

 

장점

- 맛있는 음식이 많다.

- 바다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다. 

-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단점

- 맛있는 음식을 먹을 깔끔한 자리가 없다.

- 새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자리도 잡기 힘들었고 새들이 너무 많아서 

새들의 눈치를 보며 음식을 먹어야 했다. 

 

평일에 와볼걸이라는 후회를 했지만... 그동안 올 시간이 없었으니ㅜㅜ 

어쩔 수 없다. 직진이다. 

 

시드니 피시마켓

 

피쉬마켓 굴

 

 

 

oyster 굴 

노로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항상 해외 나가면 굴음식을 먹고 싶었던 로망이 있던 나는

굴을 샀는데 친구들은 모두 굴음식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라서

반개만 구매했다! 

 

피쉬마켓 유부초밥
피쉬마켓 해산물
시드니 피쉬마켓 새우 조개 문어

 

시드니에 살면 매일 피쉬마켓 오겠지 나는... 

 

해산물이 진짜 많고, 맛있어 보였다 

 

시드니 피쉬마켓 랍스터
시드니 피쉬마켓 가격

 

 

그리고 다른 건물로 들어가려고 밖을 다시 나갔는데 

 

갑자기 펠리컨이 터줏대감처럼 딱 버티고 있는 거다

아니 호주는 길거리에 새들이 사람처럼 다니는데 

 

펠리컨?

이라고요????? 

 

저런 새는 국립공원 이런 곳에만 있는 게 아니었나?

 

펠리칸
호주 펠리칸

 

 

 

호주에 가면 항상 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옆건물로 이동

 

 

호주 피쉬마켓
피쉬마켓 내부

 

내부에도 앉을 곳이 있지만 이미 만석이고 

자리를 기다릴 곳도 딱히 없다. 

 

피쉬마켓 음식

 

시드니 피시마켓 음식
시드니 피쉬마켓 추천

 

peters

 

 

해산물

 

 

내가 연어를 너무 좋아해서

추가로 연어구이를 하나 더 시켰는데 

 

밑에 감자튀김을 또 깔아줬다. 

왜 튀김 밑에 감자튀김을 깔아주는 걸까? 

감자를 밥처럼 먹는 건가? 

저 연어 구이 한토막도 한 사람이 먹기 많은 양인데 

감자튀김은 다 못 먹고 다 버렸다 

 

갠적으로 구이나 튀김요리보다는 굴이나 신선한 음식이 더 좋은 것 같다.

 

내가 시드니 피쉬마켓에서 산 음식

 

피쉬마켓 탐방 끗-!! 

 

 

Luna Park Sydney (루나파크 시드니)

 

 

 

정말 마지막 여행일정이다. 

 

시드니는 섬나라이기 때문에 특이하게 페리라는 교통수단이 있다. 

유람선이 엄청 많이 다녀서 

여기는 왜 이렇게 유람선이 많지 했는데 

 

유람선이 아니라 페리였다... 

 

한국의 지하철처럼 카드를 찍고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시간에 맞춰 페리가 등장한다. 

 

 

호주 페리
페리 내부

 

 

루나파크는 오페라하우스에서도 잘 보일만큼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에 

비행기 출발시간이 4시간 정도 남아있어서 

잠깐 다녀오기로 했다.  

 

하버브릿지

 

 

이렇게 하버브리지를 지나서.... 

 

루나파크 도착! 

 

루나파크

 

 

사람들은 야경이 이뻐서 주로 밤에 간다고 하는데 

난 놀이기구를 못 타기도 했고, 그다지 놀이동산을 좋아하지 않아서 안 가려고 했었는데 

결국엔 오게 되었다. 

 

 

루나파크

 

 

루나파크

 

 

그리고 멀리서 볼 때는 그저 이쁜 테마파크였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너무 기괴하다. 

 

1935년에 문을 열었고, 2004년에 재개발한 후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2004년이라고 해도 20년 전 놀이시설이고 

뭔가 그 사실을 계속 생각하면서 둘러보니 

놀이기구들이 다 삐걱삐걱 소리 나는 느낌 

 

난 쫄보여서 절대 못 타지... 

 

루나파크 설명 안내문

 

 

 

루나파크 날씨가 흐리다..

 

 

이 관람차 멀리서 볼 때는 평화로워 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속도가 엄청 빠르다 

그리고 심지어 뚫려있어서 

바람 불면 덜렁덜렁 흔들리는데

호주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탄다.... ㅎㄷㄷㄷㄷ

 

루나파크 시드니 내부
루나파크 하버브릿지가 보인다.

 

 

 

루나파크 인형들이 너무 기괴해

 

 

작은 테마파크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었다. 

자이로드롭 같은 것도 있고, 대관람차, 롤러코스터 등도 있었다. 

 

솔직히 밤에 혼자 이곳에 들어오면

귀신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다.

 

인형들도 뭐 하나 평범한 게 없다. 

 

 

 

다시 페리 타고 나간다. 

 

이제 진짜 호주 여행이 끝났다. 

 

살면서 호주라는 나라를 오게 될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너무 살기 편하고 여유로운 나라여서 좋았다. 

 

다시 호주에 갈 일이 있을까 싶지만 

거리도 안전하고 인종차별도 많지 않아서 여행하기 좋은 나라인 것 같다. 

(물론 시드니 한정이지만,,,,,) 

 

보름간의 호주 여행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나의 호주여행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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