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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떠나보자

[일본삿포로여행] 조잔케이 유라쿠소안의 모든 것! 3박4일 온천 후기

by 드치킨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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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5 - [해외여행을 떠나보자] - [일본삿포로여행] 조잔케이 유라쿠소안 근처 점심맛집 LIST

 

[일본삿포로여행] 조잔케이 유라쿠소안 근처 점심맛집 LIST

삿포로 여행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곳이 조잔케이 지역이었다. 유라쿠소안에서 조식/석식을 제공해 줬기 때문에 너무 배가 불러서 점심을 먹지 말자고 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먹었던 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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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잔케이 유라쿠소안 가격

조잔케이 온천은 삿포로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근교에 있고, 교통수단도 잘 되어있어 삿포로 여행의 필수코스 아닐까 싶다. 온천욕은 1년 내내 좋지만, 아무래도 눈이 쌓여있는 설원에서 온천을 하는 게 또 중요하기 때문에 2월 숙박 가격은 정말 비싼 편이다. 네이버로 대강 가격을 조회해 보았는데 가격이 60-100만 원 사이의 가격이었다. 

 

2024년 2월 기준 유라쿠소안 가격

 

최근에 충주시 유튜브에서 빠니보틀이랑 김선태주무관이 유원재 온천호텔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린 걸 봤는데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었다니?' 하면서 가격을 확인하는 순간 진짜 1박에 130만 원~180만 원 하는 걸 보고 이 돈이면 무조건 유라쿠소안이지 않나 싶었다. 

 

조잔케이 유라쿠소안 송영버스

유라쿠 쿠사안 숙박자 한정무료 픽업 버스 예약 양식 (talkappi.com)

 

ゆらく草庵ご宿泊者様限定無料送迎バス予約フォーム

こちらのフォームから無料送迎バスのご予約を承ります。【注意事項】・満席時や運休日などご乗車できない場合がございます。 その際は公共交通機関のご案内となります事、予めご了承

inquiry.talkappi.com

 

 

삿포로 시내에서 송영버스로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송영버스 이용은 숙박자 한정이고, 정각출발이라고 한다. 

큰 캐리어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송영버스 무조건 타야 할 것 같다. 삿포로 시내에서 버스를 타면 사람이 매우 많은데 1시간 내내 서서 가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숙소 예약하자마자 버스를 꼭 사수하자.

 

갓파라이너호 '스스키노에서 > 조잔케이온센 히가시2초메'

but!!!! 나는 송영버스의 존재를 늦게 알았기 때문에 시내버스를 타고 갔다. 

심지어 당일날 버스를 알아보며 갔는데, 갓파라이너라는 버스가 또 따로 있었다. 

갓파라이너호도 예약을 할 수 있지만 하루 전 예약이 필수이다....

 

그래서 그냥 예약이 필요 없는 시내버스 같은 쾌속 7 버스? 를 타고 조잔케이로 향했다. 

송영버스나 갓파라이너호로 가면 1시간이면 가는 것 같은데 

쾌속 7 시내버스는 1시간 30분 정도 잡고 가야 한다. 그리고 사람이 매우 많고 버스가 혼잡하다.

가끔 캐리어 들고 올라오시는 분들도 계신데....... 지옥철에서 캐리어 타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쾌속 7 버스나 갓파라이나호 버스는 운행시간은 아래 사이트에 매우 잘 나와있다. 

https://jotetsu.buskita.com/#/search

 

バスキタ!

 

jotetsu.buskita.com

 

갓파라이너호 '조잔케이온센 > 삿포로역'

집에 돌아갈 때도 숙소 앞에 바로 버스가 있어서 조잔케이에서 신치토세공항까지 여유롭게 갈 수 있었다. 

(물론 삿포로역에서 갈아타야 하긴 하지만.....) 

숙소 앞에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버스를 타서 티켓을 뽑고, 내릴 때 현금과 함께 기사님에게 드리면 된다.

 

 

 

조잔케이 유라쿠소안 체크인

 

 

사람들이 인증샷을 많이 찍는 외부! 

입구만 보면 사실 조그마한 료칸 숙박시설이지 않나? 싶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크기가 무지 크다. 

 

 

낮이랑 저녁이랑 분위기가 정말 달라지니 사진 찍을 때도 참고하자! 

사진 찍는 사람들은 한국인, 중국인 만이겠지만 이곳은 한국인 중국인이 많으니

나갈 때마다 낮이나 밤이나 2-3팀이 사진 찍고 있었던 것 같다.

 

 

입구에서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들어가면 안내데스크가 보인다.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면 되는데, 아고다에서 예약했기 때문에 미리 예약영수증을 캡처해서 갔다. 

 

체크인은 3시였지만 일찍 도착한 나... 하지만 별문제 없이 체크인도 해주셨고, 짐까지 맡아주셨다. 

나중에 3시에 짐 찾으러 데스크에 가보니 이미 방에 올려두었다고 방으로 올라가라고 하셨는데

너무 감동... 

 

조잔케이 유라쿠소안 시설안내

 

체크인을 하면 시설 안내문 같은 것을 주는데 은근 내부가 넓고 복잡해서 뭐가 어디 있는지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간단히 아래처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 B1층 : 남녀공용 대욕장(+노천탕, 사우나)  / 라멘 야식,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 제공 Lounge (시간별로 제공) / Smoking Room / Vending Machine 

- 1층 : 전세탕 (Reserved Bath) / 조식 및 석식제공(Dining Room) / 무료 차 Tea Room / Souvenir Shop / Esthetic 등

- 2~7층 : 객실

 

 

지하 1층

왼쪽: 대욕탕 / 오른쪽: Lounge (야식, 야쿠르트, 아이스크림 제공)

 

지하 1층에는 대욕탕이 있다.

1박 2일로 오는 사람들은 1층에 전세탕만 이용하고 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대욕탕이 가장 좋았다. (평소에 대중목욕탕도 안 가는 나...)

생각보다 사람도 많이 없고 샤워시설도 있어서 더 편했다. 그리고 1층에 있는 프라이빗한 전세탕들은 대중탕에 다 모여있고, 야외 느낌으로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대중탕은 촬영이 불가해서 홈페이지 사진을 첨부했다.

출처: 조잔케이 유라쿠소안 공식 홈페이지

 

출처: 조잔케이 유라쿠소안 공식홈페이지

 

 

대중탕 오른편에 라운지가 하나 있는데 여기서 무료 아이스크림 / 요구르트 / 야식(라멘)을 즐길 수 있다. 

시간은 모두 상이하니 안내문을 참고하자 

 

무료 아이스크림

 

여기 아이스크림이 진짜 맛집이다. 저녁에 대중탕에서 몸 지지고 아이스크림 하나 물면 세상 행복 

맛이 진짜 다양한데 갠적으로 네모난 우유 아이스크림이 젤 맛있었다. 

초코색으로 생긴 아이스크림은 2종류인데 동그란 아이스크림이 콜라맛이었고 네모난 아이스크림이 초코맛이었는데 초콜릿아이스크림은 그냥 한국의 쌍쌍바맛 

우유 아이스크림만 3-4개는 먹은 것 같다. 

 

조잔케이 유라쿠소안 무료 야쿠르트

 

요구르트 인기 없을 것 같은데 시간 맞춰가지 않으면 바로 동났었다. 편의점에서도 팔던데 뭔가 얼음에 저렇게 해놓으니 더 맛있어 보인다. 배불러도 숙소에 가져가서 먹으면 되니 꼭 사수해야 한다.

 

무료 음료

 

이 음료수는 약간 오미자 같기도 하고? 자몽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다. 상큼한 맛인데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조잔케이 유라쿠소안 야식 라멘

 

석식보다 더 맛있게 나온다는 라멘이다. 

삿포로 라멘거리에서 40분 기다려서 라멘 먹었었는데 그 집보다 더 맛있었다. 

종이컵에 나이아가라 와인 한 잔 담아가서 라멘이랑 먹으면 꿀! 맛! 

지하 1층에 자판기도 있어서 맥주 뽑아서 같이 드시는 분들도 계셨다. 

(진짜 이 라멘 맛 잊을 수 없어...)

 

석식 먹으면 배가 불러서 더 못 먹을 것 같은데 라멘을 위해 위를 좀 남겨두는 게 꿀팁이다 

안 먹으면 후회함!!

지하 자판기

 

자판기가 있는데 사실 편의점에서 사면 더 저렴하다.

편의점이 너무 가기 귀찮고 맥주를 바로 먹고 싶을 때 이용하면 된다. 

 

1층

1층 로비

 

1층에는 일단 기본적으로 앉아서 커피나 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유카타 대여하는 곳도 있는데 진짜 송영버스가 오자마자 사람들이 다 가져가서 사라진다. 

난 송영버스가 오기 전에 체크인을 해서 고를 수 있었는데 송영버스 기점으로 사람들이 다 가져간다고 생각하면 됨. 

 

+ 송영버스가 오면 로비에 사람이 많아지니, 체크인 전에 나머지 사람은 유카타부터 사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하다. 

 

그리고 가장 가장 중요한 전세탕!!! 

왼쪽: 전세탕 대기실 / 오른쪽: 예약램프

 

전세탕은 따로 예약이 필요 없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램프에 불이 꺼지면 들어가면 된다. 

사실 대기가 많으면 선택해서 들어갈 수는 없고, 그냥 랜덤 하게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만약에 모든 탕을 다 이용해보고 싶다 하면 그냥 지하 1층에 전세탕을 가면 된다.

그리고 이용시간이 40분이라고 되어있지만 개인적으로 20분 이상 온천을 하기는 힘들다. 

대기가 길어도 생각보다 빨리 빠지는 것 같다. 

 

​- 돌탕:  Iwa Bath JAKU

- 편백나무탕:  Hinoki Bath KAN

- 도기탕:  Toki Bath YU

- 노송탕: Hiba Bath SEI

 

 

그리고 전세탕에는 따로 샤워시설이 없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 간단히 샤워를 하고 와야 한다. 

 

기념품 샾 한쪽에 무료 어매니티가 구비되어 있어서

필요한 게 있다면 여기서 미리 챙겨서 전세탕으로 고고!

입구에 수건이 있고, 대기실 옆으로 안마의자가 있다.

 

수건은 바로 앞 대기실에 있어서 숙소에서 굳이 가지고 올 필요는 없다.

옷을 담을 바구니 정도 들고 가면 될 듯하다! 

대기실에서 불이 꺼지면 밖으로 나가 탕으로 들어가면 된다.
왼쪽: 돌탕 / 오른쪽: 편백나무
왼쪽: 도자기 탕 / 오른쪽 : 노송탕

 

그저 뜨거운 물에 적응을 못한 나는 물 온도에 적응하는데 5분은 걸렸다 ㅋㅋㅋㅋ

돌탕이 제일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편백나무탕이 좋았다. 난 나무 재질의 느낌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렇지만 다 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전세탕은 여러 사람이 이용해서 물이 더러우면 어쩌나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물 관리도 잘 되어있고 깔끔해서 좋았다! 

 

그리고 밤 온천도 좋지만 풍경이랑 같이 즐기려면 아침 온천이 더 좋다. 밤은 너무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ㅎㅎ

TIP! 조식 타임 20분 전쯤 내려가서 (사람들이 아침 식사 전에는 전세탕을 많이 이용 안 함) 쓱 온천물에 담그고 아침 먹으면 정말 기분 좋다!! 

 

돈 아까우니 1일 3 온천 즐기고 와야 한다...ㅋㅋㅋㅋㅋ

 

물론 방에도 이렇게 개인적으로 온천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구냥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시간에 상관없이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대기가 넘 많으면 방에서 하다가 

사람 없을 때 가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 밤에는 대욕탕에서 온천하고 아침에 전세탕에서 온천하는게 좋은 듯하다!

 

 

그리고 유카타 빌리는 곳 바로 옆에 무료 TEA를 시식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차 종류가 많으니 차 좋아하는 사람들은 차를 타서 로비에서 풍경 보며 마시는 걸 추천한다. 

무료 tea 

 

마지막으로 대망의 다이닝룸!! 이곳에서 체크인할 때 받은 식사시간이 적혀있는 식권을 내면 

조식 / 석식을 먹을 수 있다. 

다이닝 룸
무료 제공 과자

 

밥을 먹고 나오면 과자를 가져갈 수 있도록 이렇게 과자가 DP 되어 있는데 

한 손 가득 숙소로 가져가서 저장해 뒀다가 

한국까지 가져갔다. ( 무료면 무조건 다 챙기고 보는 본능 ㅋㅋㅋㅋㅋ ) 

 

유라쿠소안 시설은 이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1박 2일로 온다면 모든 시설을 즐기기에는 빠듯한 일정이 될 것 같고, 2박 정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3박 4일 조잔케이 유라쿠소안 후기 끗. 

 

2024.02.26 - [해외여행을 떠나보자] - [일본삿포로여행] 조잔케이유라쿠소안 3박4일 조식/석식 가이세키

 

[일본삿포로여행] 조잔케이유라쿠소안 3박4일 조식/석식 가이세키

조잔케이 유라쿠소안이 일본 료칸의 숙박에다가 온천까지 즐길 수 있어서 1일 숙박이 조금 비싸긴 하다. 하지만 여기서 조식/석식 (+추가로 야식)까지 준 것들을 감안하면 무리하더라도 한 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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