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을 떠나보자

[호주시드니여행후기] 4일: 차이나타운, 패디스마켓, 헤이마켓, 화이트 래빗 갤러리

by 그으이니 2023. 12. 7.
반응형

 

4일 차 여행일정

차이나타운,
패디스마켓,
헤이마켓,
화이트래빗갤러리,

 

 

 

시드니 와서 계속 날씨가 흐림이다. 

사진들이 다 우중충하다. 

그렇다고 비가 막 쏟아지는 날씨도 아니다. 

툭툭 떨어지다 금방 그친다. 

11월의 호주는 그래도 아직 쌀쌀하다. 

후드티 하나를 입어도 약간 서늘할 만큼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정말 추워할 날씨이다. 

 

시드니 차이나타운
매일 24시간 영업

 

차이나타운은 어느 나라를 가도 빠짐없이 있나 보다. 

중국인 이민자들은 어느나라를 가도 있으니

 

 

그래서 여느 차이나타운과 다를게 없는 호주의 차이나타운이다. 

중국음식점, 중국풍의 건물들이 줄지어 있다. 

 

시드니 차이나타운

 

시드니 차이나타운-헤이마켓,페디스마켓

 

 

맛있는 아침을 먹고싶어서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 들어갔다. 

 

 

Nanjing Dumpling 
오전 8시 ~ 오후 9시 (목, 금, 토, 일, 월, 수) / 화요일 휴무

 

 

 

이 음식점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호주에서 영업하는 중식당인데 영어를 쓰지 않으셨다.

한국인들은 한국에서도 외국인이 영어를 쓰면 최대한 영어로 설명해주려고 하는데 

여긴 분명 호주인데 그냥 중국어로 우직하게 장사하시는 느낌이었다.

( 뭔가 답답하기도 하고.... 영어 스트레스 없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기도 하고..... )

 

난징덤플링
난징덤플링 메뉴판(메뉴가 너무 많아ㅠㅠ)

 

메뉴판을 보고 고민하고 고민하다 음식을 시켰는데 

- Boiled Tender Chicken in Special Soy sauce 

- Sweet and Sour Pork Spare Ribs

- Steamed Prawn & Pork Dumplings

- Veggies mixed Rice 

우리의 판단이 뭔가 잘못된 것 같았다. 

비슷하게 생긴 음식이 2접시가 나왔다. 

 

난징덤플링 음식

 

그리고 난 따뜻한 음식이 먹고싶었는데 볶음밥 외에 다른 반찬? 들은 모두 차가웠다.... 

(차가운 고기라서 약간의 비린맛도ㅠㅠ)

Boiled, Steamed 라고 적혀있어서 따뜻한 줄 알았는데... 모두 차가웠던 음식들 

 

구글 평점이 나쁘지 않아 들어왔던 곳인데 

이곳은 만두랑 국물음식이 맛있을 것 같다. 

 

그리고 호주에서 주말에 음식을 시키면 

Public Holiday Surcharge가 붙는다. 

주말과 공휴일에 근무할 경우 평소보다 더 많은 급여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생긴 제도라고 하는데 

튼, 꽤 많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체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Paddy's Markets Haymarket (페디스 마켓) 
오전 10시 ~ 오후 6시 (목,금,토,일,수) / 월, 화 휴무

 

 

페디스마켓은 기념품사러 많이들 오는 것 같다

여기서 한국인들 정말 많이 마주쳤다. 

시드니 거리를 다니다가 한국어가 들리면 뭔가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든다. 

 

페디스마켓
페디스마켓 기념품
페디스마켓 기념품들

 

 

그리고 이곳저곳 기념품점을 많이 구경했는데 

페디스마켓이 가장 저렴했다. 

그렇지만 저렴한만큼 품질이 약간 떨어지는 점도 있지만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옷, 인형, 자석, 문구, 가방, 자석, 생활용품 등등  

페디스마켓은 약간 재래시장 느낌이다. 

 

그리고 한편에 푸드코트 같은 곳이 있어서 

점심을 먹었다. 

- 헤이마켓 케밥

- 헤이마켓 씨푸드

 

푸드코트 헤이마켓
푸드코트 페디스마켓

 

메뉴판

 

난 Calamari가 너무 맛있었다. 

오징어가 두껍고 엄청 부드럽다. 

피시 앤 칩스보다는 카라마리파인걸로...ㅎㅎ

 

호주 여행사진에서 음식사진 볼 때마다 제로콜라 3개가 나란히 있어서 너무 웃긴데 

주로 느끼한 음식이 많아서 콜라 없이 먹기는 힘들다... 

 

케밥
카라마리, 피쉬앤칩스(2번째다)

 

 

 

2023.12.07 - [해외여행을 떠나보자] - [호주시드니여행후기] 3일: 록스주말마켓, 시드니 현대미술관, 오페라하우스

 

[호주시드니여행후기] 3일: 록스주말마켓, 시드니 현대미술관, 오페라하우스

3일 차 여행일정 록스주말마켓, 시드니현대미술관, MCA Cafe, Wahlburgers, 오페라하우스공연 The Rocks Market (록스 마켓) 매주 주말 오전 10시 ~ 오후 5시 시드니의 첫 아침이다. 토요일이였기 때문에 주말

sms0001.com

 

 

Brews Brothers Cafe
오전 7시 ~ 오후 3시 (월, 화, 수, 목, 금, 토) / 오전 8시 ~ 오후 2시 (일) 

 

호주는 스타벅스가 서울처럼 많지 않다. 

커피에 나름 자부심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개인카페가 주로 많다. 

그런데 정말 카페들이 모두 3-4시면 문을 닫는다. 

그래서 '응? 왜 카페에 우리만 앉아있지...?'라고 느껴진다면 카페 마감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딱히 영업종료 시간이 되어도 나가라고 말하지는 않는 느낌이다. 

그냥 묵묵히 영업마무리 청소를 하신다. 

그래서 계속 수다 떨고 앉아있다가 영업이 끝났다는 걸 늦게 인지할 때가 많았다.

 

 

 

Brews brothers cafe 시드니카페 일찍문을닫는다
메뉴판

 

 

이렇게 3가지 커피를 주문한 것 같다. 진짜 다들 취향이 다르다 

- 아이스커피

- 마키아토

- 플랫화이트

 

다른 건 다 우리가 생각한 그 모습으로 나왔는데 마키아토가 진짜 썼다. 

한국의 마키아토는 달달한 커피에 카라멜 드리즐을 뿌린 맛난 커피인데 

호주의 마끼야또는 에스프레소에 조금의 우유를 넣은 느낌이다. 

 

찾아보니 마키아토는 에스프레소에 밀크로 점을 찍어 만드는 음료라고 하니 

한국에서의 마키아토는 마키아토가 아닌가 보다... 

 

아이스커피, 마키아토, 플랫화이트

 

 

 

White Rabbit Gallery (화이트 래빗 갤러리) 
영업시간 확인 필수

 

 

 

나는 기억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서 여행을 다녀오면 기억에 존재하는 것들이 몇 개 없다. 

되돌아보면 기억에 오래 남는 것들은 여행지에서 본 영화나 그림이나 음악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래서 화이트래빗갤러리도 내가 가자고 친구들에게 많이 졸랐다.ㅎㅎㅎ

 

좋은 글귀
화이트래빗갤러리 작품들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어서 그런가? 

중국의 현대미술을 주로 전시하는 것 같다. 

내가 갔을 때는 크게 중국 이민자들의 삶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 것 같았다. 

4층으로 이루어진 적당한 사이즈의 갤러리이다. 

 

동영상.mp4
3.23MB

 

화이트래빗갤러리 앞 예쁜 거리

 

 

Yomie's Rice x Yogurt (요미스라이스x요거트)
오전 11시 ~ 오후 10시(일, 월, 화, 수, 목) / 오전 11시 ~ 오후 10시 30분(금, 토)

 

 

 

낮에 차이나타운에서 잠깐 지나쳤던 요미스라이스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못 먹고 왔는데 

저녁에 숙소 가기 전 들러서 사 먹었다. 

 

약간 쌀쌀한 날씨라 차가웠는데 

그래도 사람이 많은 이유는 알겠다. 

한 번쯤 먹어볼 만한 디저트! 

 

요미스라이스x요거트
요미스라이스 인파
요미스라이스 메뉴

 

 

요미스라이스x요거트

 

 

이 날은 차이나타운 중심으로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다. 

 

그리고 저녁에 차이나타운에서 공연하는 댄스유튜버? 같은 분을 봤는데 

busker_hobu라고 쓰고 여러 댄스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셨는데 

약간 이상하게 추셔서 

행위예술 하는 중국인인가? 했었는데 

알고 보니 한국인이었다....ㅎㅎㅎㅎ

호주 여행 중 이분을 3번을 보았으니 매일 버스킹을 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처음에는 진짜 뭐지? 했다가.. 자주 보니 팬이 될 것 같아서 인스타를 찾아봤는데 

인스타 계정을 가지고 계셔서 슬쩍 염탐을 해봤다.

튼, 나중에 호주에서 큰 인기를 누리셨으면 좋겠다.

 

 

시드니 뮤지엄역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