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지하철로 1시간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린 후 고속버스로 4시간을 달려야 올 수 있는 경주는 생각보다 먼 도시였다. 오전 11시에 집에서 배낭 메고 나와 경주에 도착해 보니 오후 5시 정도 되어있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정리를 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는데 경주여행에 첫 스타트를 끊은 집은 바로 기와메밀막국수였다.
경주에 며칠동안 지내면서 느낀 건 좋은 식당과 카페,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음식 맛은 다 좋은데 가격차이가 크다. 가격이 비싼 곳은 서울과 비교해서도 비싸다고 느껴졌는데 가격이 저렴한 곳은 정말 저렴하다고 느껴졌다. 물론 가격과 별개로 경주의 음식들은 다 맛있었고 처음 방문했던 기와메밀막국수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정말 좋다고 생각했던 가게 중 하나였다.
위치 및 영업시간
기와메밀막국수는 분황사석탑과 황룡사지터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두 곳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점심이나 저녁으로 막국수집을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 이곳저곳 둘러보다 시원한 음식으로 제격인 것 같다.
주소: 경북 경주시 분황로 91 기와메밀막국수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연락처: 0507-1391-4477
2023.04.29 - [식샤를 합시다] - [경주 황리단길 맛집] 소사이어티 나귀
외부모습
경주는 대부분의 음식점이 기와지붕으로 되어있는데 기와메밀막국수도 역시 그렇다. 경주라는 도시가 주는 이미지가 옛스럽고 문화재가 많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나는 식당들도 오래된 음식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서울보다 더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했다. 식당도 청결하고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었다.
메뉴 ( 2023년 04월 기준 )
음식
이곳은 메밀국수 곱빼기와 보통의 가격이 같다. 주저없이 곱빼기를 시키고 수육을 시켰다. 본능적으로 메밀국수와 고기를 싸 먹어야 될 것 같았다. 그리고 막국수는 사리 추가가 무료이다. 서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서비스... 저녁 늦게 먹은 식사인데도 속도 편하고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육수는 무료로 제공해주신다. 메밀국수를 비벼먹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육수를 조금 넣고 먹으면 좀 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직원 분들도 무척 친절하시고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여러 모로 좋았던 식당이다.
2023.04.30 - [분류 전체보기] - [경주 황리단길 맛집] 웨이팅을 운좋게 피한 돈까스 맛집"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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