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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

인생 처음으로 도전한 홍어 삼합 신대방 남도

by 세밍🐍 202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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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홍어라는 음식에 대해 약간의 궁금함이 있었다. 냄새가 별로라는 것은 모두 인정하는 것 같은데 맛에 대해서는 입에 대기도 싫어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정말 좋아해서 여기저기로 찾아 먹으러 다니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태어나서 제대로 홍어를 접할 기회가 없었기에 항상 궁금했는데 서울 신대방 쪽에 맛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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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포함하여 홍어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이 있는 친구들과 신대방에 갔다. 신대방역에 가서도 꽤 걷거나 버스를 타고 짧은 정거장 두 개를 가야하기에 교통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건물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빨간 간판이 멀리서도 알아보기 쉽다. 들어가자마자 홍어의 탁한(?) 향과 정말 오래된 노래들이 들려왔다. 가게는 굉장히 옛스러웠다. 나쁜 의미가 아니고 정말 옛날 가게같았어.

 

 

홍어삼합의 가격이 잘렸는데.. 홍어삼합 대자가 7만원, 중자가 6만원이었다. 우리는 셋이었기에 대자를 시켰고 그 외 메뉴로 홍어애탕을 시킬지 해물파전을 시킬지 고민하다가 해물파전과 지평막걸리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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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정말 거를 타선 하나 없이 다 맛있었다.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해물파전이 그냥 그랬지만 홍어 삼합 자체는 정말 맛있었다. 김치와 돼지고기, 홍어를 같이 먹는데 우선 김치가 정말 맛있었다. 사실 홍어를 따로 초장에 찍어먹으면 크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셋을 같이 먹으면 새로운 맛이 탄생한다.

 

그리고 홍어애탕은 사장님이 서비스라고 조그만 뚝배기에 맛을 볼 수 있게 내어주신다. 우리만 주시는 것 같지는 않기에 혹시 홍어애탕을 정말 시도만 해볼 생각이라면 따로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홍어애탕도 신기한 맛이라고 생각하며 먹었는데 좀 쏘는 맛이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음식을 다 먹어 갈 떄 쯤 아래같이 은행도 서비스로 주신다. 이 또한 맛있었어.

 

다 먹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남도 홍어 집은 엄청 삭힌 홍어는 아니라고 한다. 홍어 초보자가 가기 좋은 식당이라는 글도 봤다. 왜 이런 것을 나중에 찾아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급자, 고급자가 갈만한 식당은 따로 있나보다. 사실 홍어를 완전히 삭힌 것을 먹으려면 처음에는 제대로 못 먹는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남도 홍어는 우리 모두 맛있게 먹은 것을 보아 완전히 삭힌 것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초급자 ~ 고급자를 떠나 맛있으니 종종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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